하이트 영등포공장 '66년만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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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산업의 발상지인 하이트맥주의 영등포공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에 따라 왕관처럼 건물옥탑이 뾰족하게 지어져 영등포역을 지나는 철도
승객들에게 볼거리로 유명했던 공장내의 본사건물도 옛추억으로만 남게 됐다.
이 공장은 설을 지낸후 대우건설이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하이트 영등포공장은 일제시대때 일본인에 의해 설립된 조선맥주가 33년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했던 현 자리에 세운 시설.
건립초기엔 "삿뽀로 "상표의 맥주를 연간 4천2백40kl씩 생산했으며 해방후
에는 상표가 "크라운"으로 바뀐 제품을 연간 16만kl씩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공장은 하이트맥주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조선맥주가
98년 회사명을 아예 하이트맥주로 바꾸고 강원도 홍천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영등포공장은 이후 본사의 업무용건물로만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공장터를
사들인 대우가 이자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세운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
사라진다.
이에 따라 왕관처럼 건물옥탑이 뾰족하게 지어져 영등포역을 지나는 철도
승객들에게 볼거리로 유명했던 공장내의 본사건물도 옛추억으로만 남게 됐다.
이 공장은 설을 지낸후 대우건설이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하이트 영등포공장은 일제시대때 일본인에 의해 설립된 조선맥주가 33년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했던 현 자리에 세운 시설.
건립초기엔 "삿뽀로 "상표의 맥주를 연간 4천2백40kl씩 생산했으며 해방후
에는 상표가 "크라운"으로 바뀐 제품을 연간 16만kl씩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공장은 하이트맥주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조선맥주가
98년 회사명을 아예 하이트맥주로 바꾸고 강원도 홍천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영등포공장은 이후 본사의 업무용건물로만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공장터를
사들인 대우가 이자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세운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