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추적] 삼성화재 '액면분할설'..공식적 검토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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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법인인 이회사가 정기주총에서 액면분할을 결의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그 근거로는 우선 주가가 37만원대로 높아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회사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일반투자자들이 매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이라는 얘기다.
또 외국인주주들이 액면분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거절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지분율은 무려 50.36%에 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가 추가상승한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액면분할에 대해 회사내부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들어 외국인주주가 액면분할을 요구한 사례는 한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한 외국인주주가 주주제안형식으로 액면분할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당시에는 주주제안요건 미비로 이를 무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그 근거로는 우선 주가가 37만원대로 높아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회사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일반투자자들이 매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이라는 얘기다.
또 외국인주주들이 액면분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거절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지분율은 무려 50.36%에 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가 추가상승한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액면분할에 대해 회사내부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들어 외국인주주가 액면분할을 요구한 사례는 한건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한 외국인주주가 주주제안형식으로 액면분할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당시에는 주주제안요건 미비로 이를 무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