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반등했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4%
포인트 오른 연8.14%를 기록했다.

투신등 기관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회사채 경과물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

국고채는 오전중 0.05%포인트 하락한채 거래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오름세로 반전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콜금리가 이날 0.04%포인트 정도 하락해 채권
수익률도 강세를 보이다가 한은이 하반기께 금리를 상향조정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퍼져 시장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투신사는 장단기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콜과 국고채를 이용한
아비트러지 거래를 준비하기도 했으나 실행에는 옮기지 않았다.

이날 입찰에 부쳐진 1년짜리 국고채 7천억원 어치는 평균 연6.80%에
낙찰됐다.

당발물인 금호타이어 1백억원 어치는 연8.30%,삼환기업 4백50억원어치는
연10.05%에 소화됐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