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금창리 지하핵시설과 미사일개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3국간 차관보급 한반도 정책 조정회의가 9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7일 밝혔다.

3국은 회의에서 금창리 지하시설 핵의혹 해소를 위한 북.미 회담 및 4자
회담의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한국.일본간 차관
공여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전담특사, 일본에서는 데라다
데루스케 북.일 수교담당 대사, 우리측에서는 권종락 외교부 북미국장이
각각 회의 대표로 참석한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