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증언 거부땐 고발" .. 전직대통령 최대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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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8일 김영삼 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외환위기 발생원인과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추궁할 예정이나 김
전대통령의 증언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 전대통령은 7일까지 어떠한 형태의 증언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위는 8일 김 전대통령이 이날 오전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장재식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 전원이 상도동 자택으로 김 전대통령을 방문,
청문회 출석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위는 그러나 김 전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곧바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지는 않기로 했다.
장 위원장은 7일 "김 전대통령이 필요한 증언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며 "그러나 전직대통령을 최대한 예우하는 차원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대신 직접 특위위원들이 상도동을 방문, 정중히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어 "특위위원의 방문후에도 김 전대통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청문회 마지막날인 13일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을 의무화하고 있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에 따라 고발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
외환위기 발생원인과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추궁할 예정이나 김
전대통령의 증언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 전대통령은 7일까지 어떠한 형태의 증언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위는 8일 김 전대통령이 이날 오전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장재식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 전원이 상도동 자택으로 김 전대통령을 방문,
청문회 출석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위는 그러나 김 전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곧바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지는 않기로 했다.
장 위원장은 7일 "김 전대통령이 필요한 증언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며 "그러나 전직대통령을 최대한 예우하는 차원에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대신 직접 특위위원들이 상도동을 방문, 정중히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어 "특위위원의 방문후에도 김 전대통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청문회 마지막날인 13일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을 의무화하고 있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에 따라 고발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