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페이지를 읽어드립니다"

말하는 웹브라우저(인터넷 검색프로그램)가 나왔다.

미국 IBM은 홈페이지상의 정보를 소리내 읽어주는 웹브라우저인 "홈페이지
리더(Home Page Reader)"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각장애인들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 리더"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 주는 IBM의 음성인식기술
"바이아 보이스(Via Voice)"와 네트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인터넷 문서형식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인식, 홈페이지위의 문자 그래픽
등을 음성으로 바꿔 주어 시각장애인도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또 간단한 키패드를 이용하면 시각장애인이 손쉽게 컴퓨터를 조작하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음성메시지를 전자우편(E메일)으로 보낼 수 있도록 음성통합
E메일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영어및 일어판이 있으며 영어판 가격은 1백49달러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