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국민회의 박정수 의원을 비롯한 국회대표단은 2일 테드
스티븐스 상원 세출위원장 등 미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통상
압력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대표단은 또 미국의 학계.경제계 인사들을 잇달아 접촉, 최근
슈퍼 301조 부활과 철강수입 규제움직임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대표단은 이와함께 제네바 미.북 합의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 의회가
올해 3천5백만달러로 책정된 대북 중유제공 예산지원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