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일 국가정보원이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공상담소"를 설치,
정계개편의 기정사실화 및 그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여전히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정진섭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 "천안시청과 서울시 각
구청등의 대공상담소에 국가정보원 요원들이 수명씩 상주하며 지역유지들을
접촉하고 있다는 보고가 당에 접수됐다"며 요원들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
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