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DMV)

홍콩의 무협 만화를 영화로 옮긴 SF액션물.

총 40여분에 걸친 특수효과가 볼거리다.

무림을 제패하려는 천하회의 우두머리 웅패는 점장이 토불에게 자신의
운명을 점친다.

웅패는 풍과 운을 만나면 용이 된다는 예언에 따라 같은 이름의 두 아이를
찾아 제자로 삼는다.

하지만 웅패는 풍과 운의 아버지가 모두 자신과의 결투에서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감독 유위강, 주연 곽부성, 정이건.

<>뮬란(BVI)

중국에서 설화로 전해오는 전쟁영웅 뮬란을 디즈니가 애니매이션으로
재현해냈다.

2천여명의 흉노족 기마병이 설원을 달리다 눈사태를 맞는 장면 등 웅장한
스펙터클이 돋보인다.

파씨 가문의 외동딸 뮬란은 선머슴같은 성격에 결혼에도 관심이 없어
중매장이를 만날때마다 퇴짜를 맞는다.

어느날 아버지에게 징집 명령이 떨어지자 뮬란은 남장을 한뒤 아버지의
칼을 가지고 전쟁에 참여한다.

<>위다웃 리밋(스타맥스)

미국의 전설적인 육상선수 스티브 프리폰테인의 삶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 "야망의 함정" 등의 각본을 썼던 로버트 타운이 감독을
맡았고 톰 크루즈가 제작자로 나섰다.

고교 시절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한 스티브는 오레곤 주립대학으로 진학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한다.

"프리"라는 애칭으로 통한 스티브는 코치 빌 바우어만의 체계적인 지도로
중거리 7개종목에서 미국 신기록을 작성한다.

주연 빌리 크루덥, 도날드 서덜랜드.

국내 미개봉작.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