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쇼핑백 제공 금지"에 백화점등 대책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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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5일부터 1회용 종이봉투및 비닐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백화점등 유통업체들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어떤 식으로든 쇼핑백을 지금처럼 제공
한다는 원칙아래 판매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판매만 할 경우 고객들의 반발이 예상돼 환불제 또는
보상제에 무게들 두고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봉투나 장바구니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백원어치의 쿠퐁을 나눠주는 종전의 "그린쿠퐁제"를 중심으로 환불제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는 고객에게 상품쿠퐁을 나눠주거나 쇼핑백 값을 맡긴 후 나중에
쇼핑백을 반환하면 돈을 돌려주는 보증금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등 기타 백화점들도 상품쿠퐁으로 보상해주거나 쇼핑백값을 환불해
주는 방안을 놓고 내부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한편 백화점업계는 5일 열리는 환경부와의 협의에서 업종 특성상 쇼핑백
제공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시행시기 연기 또는 완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됨에 따라 백화점등 유통업체들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어떤 식으로든 쇼핑백을 지금처럼 제공
한다는 원칙아래 판매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판매만 할 경우 고객들의 반발이 예상돼 환불제 또는
보상제에 무게들 두고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봉투나 장바구니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백원어치의 쿠퐁을 나눠주는 종전의 "그린쿠퐁제"를 중심으로 환불제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는 고객에게 상품쿠퐁을 나눠주거나 쇼핑백 값을 맡긴 후 나중에
쇼핑백을 반환하면 돈을 돌려주는 보증금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등 기타 백화점들도 상품쿠퐁으로 보상해주거나 쇼핑백값을 환불해
주는 방안을 놓고 내부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한편 백화점업계는 5일 열리는 환경부와의 협의에서 업종 특성상 쇼핑백
제공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시행시기 연기 또는 완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