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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합격자 '이탈 도미노' 전망 .. 대학 방지대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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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백86개 4년제 대학의 99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발표가 2일로 모두
    끝났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실시된다.

    이 기간중 특차전형 합격자는 반드시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하며 정시
    합격자중 복수합격자도 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합격생중 상당수가 복수합격했기 때문에 대학간 합격자 연쇄이동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대 자연계 미등록 많을듯 =취업난에 따라 "간판" 보다는 "실리"
    위주의 대학 선택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향은 이미 대학 및 학과 지원에서도 나타났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인 미등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문계보다는 자연계에서 합격생들의 이탈이 많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미등록률은 7.2%(3백29명)였다.

    이에 따라 중복합격생이 많은 농생대.수의예.간호.약학.자연과학.생활과학.
    사범계열.공과대 등의 모집단위에서는 연.고대 등과 지방 국공립대(의예.
    한의예)로의 이동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방 국공립대 인기끌듯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공립대에
    복수합격한 수험생들의 경우 지방을 택하는 비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학비가 싸거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지방 국공립대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학계열 합격생의 경우 연고지에서 개업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에 지방대
    를 많이 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 예비합격자도 복수합격 많다 =입시전문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예비
    합격자중에서도 복수합격자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들이 2,3차 추가
    합격자까지 발표하는 등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연세대의 경우 상경계열 예비 합격자 94명중
    67명(71.2%)이, 자연계는 의예과 27명 전원이 서울대에도 1차합격 또는
    예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천의대 예비합격자 10명중 6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 대학 선택 =전문가들은 2~3개 대학의 유사학과에 중복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해당 대학의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과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실제 교육내용에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성격이 전혀 다른 모집단위에 복수 합격했을 때는 본인 적성을 잘 파악해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타 =각 대학은 대부분 전화로 예비합격자 명단을 해당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미등록 등으로 인한 결원을 채우기 위해 추가합격자를 통보할 때 수신인이
    일정기간내에 연락을 받지 못하면 기회를 상실할 수도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또 이미 다른 대학에 등록했는데 나중에 더 마음에 드는 대학에서 추가
    합격 통보가 왔을 때는 반드시 이전 대학의 등록을 취소한 뒤 새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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