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가 99미국LPGA투어 오피스데포대회(총상금
67만5천달러)에서 공동11위를 차지했다.

시즌 세번째 출전대회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챔피언과의 점수차(7타)는 여전히 크다.

박은 31일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아이비스G&CC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는 매일 1언더파를 친 박의 스코어 합계는 3언더파 2백85타.

일본의 히라세 마유미를 비롯 리사 해크니, 낸시 스크랜튼과 함께
공동11위에 그쳤다.

박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샷과 퍼팅도 여전히 불안했다.

1,9번홀의 보기도 그 때문이었다.

4라운드 전체로 볼때 버디가 17개, 보기가 14개에 달했다.

펄신(32)은 합계 2오버파 2백90타로 공동31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들어 처음부터 선두를 지켜온 캐리 웹(24.호)은 합계 2백78타로
크리스 체터와 도티 페퍼를 1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웹은 개막전인 이노규럴에서는 2위, 지난주 메모리얼에서는 7위를 차지,
올시즌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96년 미투어에 합류한 이후 10승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