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종합3위 탈환을 꿈꾸는 한국은 31일 용평 실내링크에서 열린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스케이팅 남녀 1,500m에서 김동성(고려대)
김윤미(정신여고)가, 남자 5백m에서 이준환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허승욱(윌슨코리아)도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4 은1 동메달 2개로 중국(금 1 은3 동2)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알파인 간판스타 허승욱은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벌어진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26초83을 기록,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