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이 벌써 다 갔음을 당신은 실감하는가.

이제 "워밍업 타임"이다.

그린이 튀지 않을때가 시즌오픈 싯점이라면 그 시기는 한달도 채 안 남은
셈이다.

이번주말부터는 당신도 "발동을 걸어야"할듯.

다음이 바로 워밍업 방법론들이다.

<>퍼팅감 회복 =실내에서라도 퍼팅연습을 시작하며 "스퀘어 터치"의 감을
회복시켜야 한다.

볼에 표시된 브랜드명을 퍼팅라인과 맞춰놓고 그 브랜드가 똑바로 굴러가는
형태인지 체크한다.

1주일에 서너번이라도 감을 익혀 놓아야 그게 몸에 배면서 예전의
스트로크가 살아 난다.

<>하체단련 =다리가 약하면 스윙이 흔들거린다.

겨울 체력단련이 없었다면 하체가 무척 약해졌을 것이다.

따라서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또는 실내에서 앉아뛰며 돌기라도 하면서
다리근육을 강화 시킬 필요가 있다.

일반적 운동이 아니고 골프를 위한 단련이라하면 당신도 열심히 할수 있을
것이다.

<>스윙 체크 =대형연습장에 나가 클럽별로 볼을 쳐 본다.

물론 거리가 줄었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는데 그건 당연한 일이다.

몸도 유연성이 떨어졌을테고 겨울엔 볼자체의 탄력부족으로 거리가 덜나기
때문.

따라서 조급히 회복하려 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며 어깨회전이나 임팩트
감에 집중한다.

마음이 앞서면 스윙이 망가지기 쉬우니 우선 쇼트아이언으로 짧은 어프로치
부터 해 본다.

<>클럽점검 =이 모두에 앞서 쳐 박아 두었던 클럽을 꺼내 점검한다.

지난해 자신의 약점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고 그 원인이 클럽에도 있지
않은가를 체크한다.

특히 드라이버는 클럽의 역할이 아주 크기 때문에 샤프트 강도나 길이,
킥 포인트 등을 다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