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절차 간소화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이어 대출절차 간소화에 나서고 있다.
한빛은행은 28일 "기업고객 모시기 운동"차원에서 거래기업이 대출을 신청
하지 않더라도 은행이 대출해줄 수 있는 한도를 미리 책정하는 방식으로 절
차를 줄인 "사전여신한도" 설정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종전에는 대출이 건별신청 건별승인으로 이뤄졌으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
면 지점장이 한도내에서 재량껏 대출해줄 수 있게 된다.
한빛은행은 이를위해 지점장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본부에서 신용을
조사한 후 여신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이 은행은 이와함께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2월1일부터 최저 연7.75%로 현행
보다 1%포인트 낮추기로 했으며 일반대출도 최대 3%포인트(종전 2%포인트)까
지 깎아주기로 했다.
또 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원화대출 자금한도사용협의 제도"를 폐지, 종전보
다 대출기간을 2~3일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지점이 대출심사를 한후 본부 심사부에서 대출 승인을 하더라도
대출자금이 있는지를 놓고 자금부와 협의를 했으나 자금사용협의 과정을 없
앤 것이다.
따라서 대출심사가 끝나는 대로 대출 가부를 결정할 수 있게된다.
외환은행도 은행측에서 미리 대출한도를 책정해줘 절차를 줄이는 "내시한도
제"를 3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업으로부터 별도의 서류를 받지 않고도 은행 내부적으
로 수집한 기업정보를 분석해 신용도에 따라 지원 가능한 여신범위를 사전에
승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점은 이를 근거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출세일에 나서게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
한빛은행은 28일 "기업고객 모시기 운동"차원에서 거래기업이 대출을 신청
하지 않더라도 은행이 대출해줄 수 있는 한도를 미리 책정하는 방식으로 절
차를 줄인 "사전여신한도" 설정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종전에는 대출이 건별신청 건별승인으로 이뤄졌으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
면 지점장이 한도내에서 재량껏 대출해줄 수 있게 된다.
한빛은행은 이를위해 지점장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본부에서 신용을
조사한 후 여신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이 은행은 이와함께 상업어음 할인금리를 2월1일부터 최저 연7.75%로 현행
보다 1%포인트 낮추기로 했으며 일반대출도 최대 3%포인트(종전 2%포인트)까
지 깎아주기로 했다.
또 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원화대출 자금한도사용협의 제도"를 폐지, 종전보
다 대출기간을 2~3일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지점이 대출심사를 한후 본부 심사부에서 대출 승인을 하더라도
대출자금이 있는지를 놓고 자금부와 협의를 했으나 자금사용협의 과정을 없
앤 것이다.
따라서 대출심사가 끝나는 대로 대출 가부를 결정할 수 있게된다.
외환은행도 은행측에서 미리 대출한도를 책정해줘 절차를 줄이는 "내시한도
제"를 3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업으로부터 별도의 서류를 받지 않고도 은행 내부적으
로 수집한 기업정보를 분석해 신용도에 따라 지원 가능한 여신범위를 사전에
승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점은 이를 근거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출세일에 나서게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