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채권시장에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연8.30%를 기록했다.

국고채도 연7.05%로 전날보다 0.28%포인트 내렸다.

정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고채를
중심으로 투신권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회사채 경과물로는 SK가 연8.00%에 거래됐다.

전날 연7.78%로 발행된 한전채가 이날 7.76%로 거래되는등 장기채권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회사채 당일 발행물로는 LG상사 4백50억원어치가 연8.74%, 현대석유화학
4백억원어치가 연9.94%에 각각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채권 딜러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정부의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수익률급등
현상이 주춤해지면서 채권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