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가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등 19개 주요 공기업의 지난 1년
간 경영혁신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개혁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에 대해선 진념 기획예산위
원장이 대통령에게 직접 해임을 건의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7일 19개 공기업과 37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적 실사작업에 나서 2월초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획위는 이를위해 기획위 실무자 5명과 김종석 홍익대 교수등 민간전문
가 5명으로 구성된 공기업 경영혁신실적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항목은 인력조정 조직개편 외부위탁등 경영혁신 추진계획 대비 실적
이다.

또 예산편성지침 및 명예퇴직금 개선지침 반영정도를 비롯 감사원 지적사
항 시정실적과 경영진의 경영혁신 의지등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