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가 2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밤 10시30분)
미국LPGA투어 오피스데포대회 1라운드를 시작했다.

장소는 플로리다주 아이비스G&CC 헤리티지코스 10번홀.

이번 대회는 지난해 상금랭킹 80위까지의 선수들만 출전했다.

1,2라운드는 80명의 선수들이 2개의 코스(헤리티지.레전드)에서 한명씩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펄신은 낮 12시10분(한국시간 28일새벽 2시10분) 티오프했다.

박은 대회직전 현지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컨디션은.

"이상없다.

올해 두 경기를 치렀는데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

-목표가 있는가.

"목표는 지난해나 올해나 똑같다.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하거나 톱10에 드는 것이다"

-IMG와 계약했는데.

"더 자신이 생긴다.

IMG는 내가 게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낸시 로페즈처럼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지난해에는 무리했다.

올해는 50%는 골프에 매달리고 나머지 50%는 내 자신의 생활에 투자할
것이다.

인생과 골프를 고루 즐기고 싶다"

-코스는.

"두 코스 모두 상태가 매우 좋다"

-대회마다 부담감을 느끼는가.

"그렇지 않다.

내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