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7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과
독일 등 5개국 대사, EU와 미국상공회의소, 현대 삼성 대우 LG 등 국내외
투자가 및 기업인 5백여명을 초청, 대규모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김해유통단지와 거제 작목단지,8.6 에 달하는
거가대교, 통영 안정국가공단 등 24개 대형프로젝트를 중점 부각시킨다.

이날 행사에서 경남도는 삼성항공과 미국 섬머텍 합작투자, 웅동터널건에
대한 일본 동아그룹의 투자, 코오롱건설의 사회간접시개발투자 등
1억8천만달러 상당의 투자의향서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외국인 투자업체들에게 10년간의 세제혜택과 최고 50년간의 공장용지
무상임대혜택을 주고 외국기업이 공장을 구입할 경우 최고 50%까지 분양가를
보조해줄 방침이다.

또 고용창출이 높은 기업에게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급하고
시설투자규모가 큰 기업은 시설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기업의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기업 투지촉진지구를
지정, 외국기업에 준하는 보조금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 창원=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