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삼성SM5 1-3년 생산...정부, 중재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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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는 대우자동차가 삼성SM5를 1년 내지 3년간
계속 생산하도록 하는 중재안을 마련, 삼성-대우그룹간 빅딜(사업맞교환)
협상에 제시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 오강현 차관보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 조기타결을 위해 산자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차관보는 "선경영권인수 <>후정산"원칙아래 <>삼성SM5의 계속생산
<>양그룹과 채권금융기관의 손실분담 <>부품업체가동과 고용승계 보장
<>상용차를 포함한 사업이관범위 등을 담은 중재안을 이번주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차관보는 "대우자동차가 삼성자동차 인수이후 삼성의 SM5를 일정 기간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그 기간이 1년 또는 3년이 될 지는
협상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M5의 계속 생산에 따른 손실분담원칙과 관련, "두 그룹 뿐 아니라
채권단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의 부채 2조7천억원중 2조원에 달하는 무담보대출을
해준 금융기관들도 대출금의 출자전환 또는 이자삭감 등으로 손실을 분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산자부 재경부 금감위 등 경제부처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빅딜을
촉구한 직후인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강봉균 경제수석 주재로 회의를 갖고
빅딜조기성사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
계속 생산하도록 하는 중재안을 마련, 삼성-대우그룹간 빅딜(사업맞교환)
협상에 제시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 오강현 차관보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 조기타결을 위해 산자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차관보는 "선경영권인수 <>후정산"원칙아래 <>삼성SM5의 계속생산
<>양그룹과 채권금융기관의 손실분담 <>부품업체가동과 고용승계 보장
<>상용차를 포함한 사업이관범위 등을 담은 중재안을 이번주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차관보는 "대우자동차가 삼성자동차 인수이후 삼성의 SM5를 일정 기간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그 기간이 1년 또는 3년이 될 지는
협상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M5의 계속 생산에 따른 손실분담원칙과 관련, "두 그룹 뿐 아니라
채권단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의 부채 2조7천억원중 2조원에 달하는 무담보대출을
해준 금융기관들도 대출금의 출자전환 또는 이자삭감 등으로 손실을 분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산자부 재경부 금감위 등 경제부처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빅딜을
촉구한 직후인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강봉균 경제수석 주재로 회의를 갖고
빅딜조기성사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