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화승알앤에이(R&A)는 80억원이 투자된 인도공장의 준공
으로 해외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화승알앤에이는 인도공장이 지난18일자로 본격 가동됨에따라 연간 1백억원
정도의 현지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도공장은 이 회사의 첫 해외생산기지로 자동차용 웨더 스트립과 호스제품
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국 본사 매출은 지난해 1천5백67억원이었으며 금년도 매출목표
는 1천8백3억원이다.

회사관계자는 "인도공장이 제품을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앞으로 포드나 대우자동차등에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투자비용등을 감안할 경우 인도공장은 빠르면 내년중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며 오는 2001년께부터는 배당금도 받을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