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보비젼(대표 이종훈)은 72~1백20인치의 대형 화면으로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작업을 할수 있는 대형 리어 멀티비전시스템(모델명
SKY-H7200)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CD(액정표시장치)프로젝터로부터 앞쪽의 스크린으로 화상을
투사하는 리어프로젝션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실용신안 출원중이다.

LCD프로젝터에 TV VTR LDP등을 연결, 현장감있는 영상을 즐길수 있다.

컴퓨터를 접속하면 대형스크린에서 인터넷 PC통신 화상회의 게임 업무
처리등도 가능하다.

또 멀티미디어 원격교육시스템이나 광고매채로도 활용할수 있다.

이종훈 사장은 핵심부품인 리어하드스크린과 이중코팅 반사경을 국산화,
화면밝기가 기존의 빔프로젝터(빛투사기)방식보다 2배이상 밝다고 설명했다.

또 시청각도도 빔프로젝터가 정면에서 좌우 45도 정도인데 반해 이 제품은
75도까지 가능하다.

특히 리어하드스크린은 외부조명을 흡수,선명도가 일반 TV화면과 비슷
하다.

현재 72인치와 82인치는 양산중이며 1백20인치까지는 주문생산한다.

값은 수입품의 3분의 1수준.

(02)744-0215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