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양수도 계약, 이달중 체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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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통합을 위한 현대와 LG간 LG반도체 주식 양수도 계약이 이달중 체
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LG 계열사가 갖고있는 LG반도체의 주식을 넘
겨받기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1월중 맺을 예정이었으나 LG가 가격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고용보장 부문에서 견해차를 좁히지못하고 있다.
게다가 LG반도체 직원들이 주식양수도계약의 전제조건으로 자사에 60개월
분의 위로금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반도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상여금 반납분 전액 환원 <>정
신적 피해에 대한 위로금 조로 60개월치 임금지급 <>우리사주매매제한 폐지
등을 회사측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 요구가 LG가 현대에 제시한 종업원의 5~7년 고용보장 과는
별개로 양수도 계약전에 LG반도체에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G반도체는 그러나 이들 요구 사항중 지난해 자진반납 형식으로 삭감했던
5백~7백%의 상여금만을 25일 지급키로 약속했다.
위로금과 우리사주 매매제한 폐지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
고있다.
비대위는 이와관련,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 트윈빌딩앞에서 집회
를 갖고 반도체빅딜의 철회를 그룹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반도체 합병과 관련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위해 24일부
터 일요근무도 거부하고있다.
또 청주공장의 과장 5백여명은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LG내부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어 협상자체가
지연되고 있다"며 "LG내부의 입장정리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고있다"고 설
명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
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LG 계열사가 갖고있는 LG반도체의 주식을 넘
겨받기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1월중 맺을 예정이었으나 LG가 가격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고용보장 부문에서 견해차를 좁히지못하고 있다.
게다가 LG반도체 직원들이 주식양수도계약의 전제조건으로 자사에 60개월
분의 위로금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반도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상여금 반납분 전액 환원 <>정
신적 피해에 대한 위로금 조로 60개월치 임금지급 <>우리사주매매제한 폐지
등을 회사측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 요구가 LG가 현대에 제시한 종업원의 5~7년 고용보장 과는
별개로 양수도 계약전에 LG반도체에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G반도체는 그러나 이들 요구 사항중 지난해 자진반납 형식으로 삭감했던
5백~7백%의 상여금만을 25일 지급키로 약속했다.
위로금과 우리사주 매매제한 폐지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
고있다.
비대위는 이와관련,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 트윈빌딩앞에서 집회
를 갖고 반도체빅딜의 철회를 그룹에 요구했다.
비대위는 반도체 합병과 관련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위해 24일부
터 일요근무도 거부하고있다.
또 청주공장의 과장 5백여명은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결의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LG내부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어 협상자체가
지연되고 있다"며 "LG내부의 입장정리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고있다"고 설
명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