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3세 러시아인, 부산 '대성제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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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3세 러시아인이 법원경매를 통해 부산지역 향토기업인 대성제분
공장을 인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 외국인 부동산 경락 1호를 기록한 사람은 러시아 이주민 3세인
안텐수씨(AN TEN SOU.45.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 체호바 거주).
안텐수씨는 부도로 공장가동이 중단된 부산 남구 우암동 대성제분 부지
2천4백36평과 기계 등을 경매를 통해 감정가의 절반수준인 22억7천만원에
구입, 최근 등기를 마쳤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와 사할린 두곳에 대형유통업체와 주류도매업체를 갖고
있으면서 유통 및 무역업을 하고 있다.
안텐수씨는 생필품이 부족한 러시아 상황에 맞춰 제분기계로 밀가루를
생산하거나 유통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제분은 지난 63년에 설립돼 하루 1백63t의 밀가루를 생산해오다 90년
경영난으로 부도를 내고 가동을 중단했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
공장을 인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 외국인 부동산 경락 1호를 기록한 사람은 러시아 이주민 3세인
안텐수씨(AN TEN SOU.45.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 체호바 거주).
안텐수씨는 부도로 공장가동이 중단된 부산 남구 우암동 대성제분 부지
2천4백36평과 기계 등을 경매를 통해 감정가의 절반수준인 22억7천만원에
구입, 최근 등기를 마쳤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와 사할린 두곳에 대형유통업체와 주류도매업체를 갖고
있으면서 유통 및 무역업을 하고 있다.
안텐수씨는 생필품이 부족한 러시아 상황에 맞춰 제분기계로 밀가루를
생산하거나 유통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제분은 지난 63년에 설립돼 하루 1백63t의 밀가루를 생산해오다 90년
경영난으로 부도를 내고 가동을 중단했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