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 사장 >

올해 손해보험업계 경영여건은 사상 유례없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작년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위기속에 기회가 있듯 신동아화재는 올해를 "총력 대전진의 해"로
정하고 우량보험사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3대 경영방침으로 한 해를 설계하고자 합니다.

첫째 "영업이익 최우선"입니다.

수입보험료 감소, 요율경쟁에 따른 보험료 인하, 손해율 상승 등 불리한
시장여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채산성 위주의 효율영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영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외형보다 내실위주로, 총량보다 이익위주의 영업을
추구할 것입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은 손해율이 안정된 물건 유치에 주력하고
장기보험은 저축성 보다는 예정이율이 낮은 보장성 위주로 판매할 것입니다.

업무와 보상부문에서도 언더라이팅과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2000년초
실시예정인 부가보험료 자유화에도 대비할 것입니다.

둘째 "자산수익 극대화"입니다.

투자수익률의 제고는 영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만큼 무수익 자산을
최소화하고 운용자산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전문인력 육성과 각종 자산운용기법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자산운용의 다각화와 투자리스크의 분산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운용 종합관리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셋째 "고객만족 생활화"입니다.

고객만족은 단순한 경쟁력 강화차원이 아니라 생존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고객접점 부문에서는 최초 접촉에서 계약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성실하게 응대할 것입니다.

후선부서에서는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고객지향적으로 개선하고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수준높은 서비스 개발에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22일 상량식을 가진 바 있는 신동아화재 본사사옥의 완공은
회사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완공 때까지 차질없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신동아화재 전 임직원은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