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오픈 실격사건 김미현에 교훈..'워터해저드 오소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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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LPGA투어 이노규럴대회 3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 골프코스 12번홀(1백52야드).
프로 8년차인 헬렌 돕슨(28.영국)의 티샷이 그린주위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돕슨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워터해저드근처에서 드롭한뒤 다음샷을
했다.
당시 그는 5언더파를 달리고 있었다.
그 정도면 "톱10"에 들수있는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돕슨은 실격통보를 받아야 했다.
"오소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볼이 최후로 워터해저드를 넘어간 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선상 후방(티잉
그라운드쪽)에 드롭해야 하는데도 홀쪽에 드롭하고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중견인 돕슨의 실격은 마침 98오필오픈(프라자CC)에서 비슷한 사례로
실격당한 김미현을 떠올리게 했다.
김이 그때 뼈아픈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미국LPGA투어에서 돕슨과 같은
처지에 빠지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더욱 이주은(제니리)도 지난 96년 LPGA퀄리파잉토너먼트 마지막 홀에서
워터해저드 처리미숙으로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적이 있다.
본인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겠지만 오필오픈 실격사건은 김미현이 LPGA에서
활약하는 동안 큰 교훈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
플로리다주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 골프코스 12번홀(1백52야드).
프로 8년차인 헬렌 돕슨(28.영국)의 티샷이 그린주위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돕슨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워터해저드근처에서 드롭한뒤 다음샷을
했다.
당시 그는 5언더파를 달리고 있었다.
그 정도면 "톱10"에 들수있는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돕슨은 실격통보를 받아야 했다.
"오소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볼이 최후로 워터해저드를 넘어간 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선상 후방(티잉
그라운드쪽)에 드롭해야 하는데도 홀쪽에 드롭하고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중견인 돕슨의 실격은 마침 98오필오픈(프라자CC)에서 비슷한 사례로
실격당한 김미현을 떠올리게 했다.
김이 그때 뼈아픈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미국LPGA투어에서 돕슨과 같은
처지에 빠지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더욱 이주은(제니리)도 지난 96년 LPGA퀄리파잉토너먼트 마지막 홀에서
워터해저드 처리미숙으로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적이 있다.
본인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겠지만 오필오픈 실격사건은 김미현이 LPGA에서
활약하는 동안 큰 교훈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