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읽기] '엔젤네트워크'..미국 벤처기업성장 원동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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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처기업.
하지만 아무리 기술력이 앞서도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곧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물러날수밖에 없다.
이런 벤처기업에게 천사와 같이 도움의 빛을 던져주는 것이 바로 개인투자자
"엔젤"이다.
"엔젤 네트워크"(고카도 히로유키 저, 곽노철 역, 뜨인돌)는 일본개발은행
LA지점에서 일해온 저자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수많은 벤처기업과 투자자들
을 만난 경험을 토대로 엔젤이 미국 경제성장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개인 투자자들이 벤처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는 미국의 사회.문화적 풍토가 미국 경제력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엔젤의 도움으로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이 다시 엔젤로 변신해 또 다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과정이 되풀이되는 동안 국가 경쟁력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책에는 야후, 네트워크 페리퍼럴, 피코파워 테크놀로지, 베덤 등 엔젤의
투자에 힘입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의 사례도 실려있다.
저자는 흔히 대기업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미국 경제가 사실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과 같은 수많은 중소기업이 주도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대기업
과 중소기업의 교류를 강조한다.
특히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경제.사회적 하부구조 구축이 한국과 일본 모두
에게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
하지만 아무리 기술력이 앞서도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곧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물러날수밖에 없다.
이런 벤처기업에게 천사와 같이 도움의 빛을 던져주는 것이 바로 개인투자자
"엔젤"이다.
"엔젤 네트워크"(고카도 히로유키 저, 곽노철 역, 뜨인돌)는 일본개발은행
LA지점에서 일해온 저자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수많은 벤처기업과 투자자들
을 만난 경험을 토대로 엔젤이 미국 경제성장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개인 투자자들이 벤처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는 미국의 사회.문화적 풍토가 미국 경제력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엔젤의 도움으로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이 다시 엔젤로 변신해 또 다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과정이 되풀이되는 동안 국가 경쟁력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책에는 야후, 네트워크 페리퍼럴, 피코파워 테크놀로지, 베덤 등 엔젤의
투자에 힘입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의 사례도 실려있다.
저자는 흔히 대기업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미국 경제가 사실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과 같은 수많은 중소기업이 주도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대기업
과 중소기업의 교류를 강조한다.
특히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경제.사회적 하부구조 구축이 한국과 일본 모두
에게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