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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PC 살까? 미니노트북 살까?'..핸드PC, 크기/가격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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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PC인가, 미니노트북인가.

    휴대형 컴퓨터시장에서 핸드PC와 미니노트북 가운데 어떤 것이 주력상품
    으로 떠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제품은 서로 기능과 크기에서 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핸드PC는 기존 노트북PC의 틀을 깨고 작고 쓰기 편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반면 미니노트북은 크기는 핸드PC보다 그다지 크지 않으면서도 기존 노트북
    PC의 기능을 대부분 갖고 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들고 다니기 좋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이메일을
    조회할수 있어 대표적인 휴대형 컴퓨터로 각광받고 있다.

    핸드PC는 최근 각광받는 휴대형 핸드헬드 PC중 대표적인 상품이다.

    운영체계(OS)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휴대형제품 전용 OS인 윈도CE를
    사용한다.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연속 8시간까지 쓸수 있어 장시간 외부에서 사용할
    때 편리하다.

    가격은 약 1천달러대로 초미니 노트북의 절반이하 수준이다.

    LG전자는 97년 처음 "모빌리안(해외에서는 "페넘")"의 시판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개발한 핸드PC "eGO" 노트를 올해 상반기부터 판매한다.

    외국 제품으로는 휴렛팩커드(HP) "조나다 820" 샤프 "모빌론 프로" 바뎀
    "클리오" 등이 있다.

    미니 노트북은 일반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와 마찬가지로 윈도98(또는
    윈도95) OS를 쓴다.

    펜티엄급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해 32비트 명령축약형(RISC) 칩을 쓰는
    핸드PC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용량도 크다.

    부피는 핸드PC보다 10~20%정도 크지만 들고 다니는데 부담없는 수준.

    배터리 사용시간이 핸드PC의 3분의 1(약 3시간)에 불과하고 가격이 2배에
    가깝다는게 단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가을 "센스 750"을 내놨으며 외국제품으로는 도시바
    "리브레토"가 대표적이다.

    에이서 "트래블메이트 312" NEC "레디 120" 샤프 "악티우스 울트라 라이트"
    소니 "바이오 505" 도시바 "포티지 3010" 후지쓰 "B110" 등이 손꼽히는
    미니 노트북이다.

    전문가들은 미니 노트북과 핸드PC는 각기 다른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자기가 주로 쓸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고르라고 말한다.

    미니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지만 CPU 용량이
    적고 키보드 크기가 작아 사용하는데 불편할수도 있다.

    또 크기를 줄이기 위해 CD롬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는
    외부로 연결하게 돼있어 일반 노트북을 쓸때 보다 더 번거롭다.

    핸드PC는 초미니 노트북보다도 가볍고 켜는 즉시 부팅돼 쓰기 편하다.

    하지만 윈도CE OS는 파워포인트 기능이 미비해 프리젠테이션 업무에는
    부적합하다.

    이메일을 조회할 수는 있어도 저장장치가 없어 담아둘 수는 없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세미코 리서치는 세계 휴대형 정보기기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5억달러에서 2003년에는 7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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