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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I면톱] 전자상거래주식 고평가 논란..지나친 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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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증시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관련주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무한한 성장성을 감안할 때 관련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투자
    유망한 테마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전자상거래가 본격
    적으로 활성화되기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투자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란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업간 또는 기업과 소비자간에
    상품및 서비스를 교환하는 거래활동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상거래활동을
    일컫는다.

    현재 증시에서 전자상거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한솔CSN 다우기술
    미래산업 콤텍시스템 데이콤 한솔텔레콤 골드뱅크 한국통신등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한솔CSN의 18일 종가는 2만2천3백원으로 연초에 비해
    2백1%나 뛰어올랐으며 다우기술도 연초 3천6백50원에서 8천9백70원으로
    1백45% 올랐다.

    또 한솔텔레콤이 연초에 비해 81%, 골드뱅크가 94% 오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관련업체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전자상거래
    기본법이 지난 6일 국회본회의를 통과,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식시장에서 인터넷 관련주식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다.

    한승우 한진투자증권 과장은 "미국에서 아마존 야후 익사이트등 인터넷관련
    회사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 등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등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의 주가상승은 세계적인
    추세로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과장은 "전자상거래사업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선두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 전자상거래가 태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관련업체에
    재료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는 지적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의 강록희 조사역은 "국내의 경우 겨우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상태로
    세제지원및 표준화체계 보안인증및 인프라구축등의 과제가 남아있다"며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3~5년후에나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나홍규 조사역도 "2000년 이후 대기업의 잇단 참여로 사업판도의
    변화가 예상되며 전자상거래의 인식부족등으로 2002년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때까지는 전자상거래가 관련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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