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익대표부 2등서기관, 최근 미국으로 망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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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구 동독주재 대사관)의 2등 서기관 김경필
(54)이 부인 김금순(52)과 함께 최근 미국으로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김경필의 망명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할수
없으며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김경필의 망명을 간접
시인했다.
주한 독일 대사관측과 주독일 북한 이익대표부는 이날 김경필이
실종됐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다.
김경필의 망명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외화벌이
실적이 부진하다는 질책을 받고 망명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경필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산하 대남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
소속으로 독일 이익대표부로는 3년전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
(54)이 부인 김금순(52)과 함께 최근 미국으로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김경필의 망명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할수
없으며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김경필의 망명을 간접
시인했다.
주한 독일 대사관측과 주독일 북한 이익대표부는 이날 김경필이
실종됐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다.
김경필의 망명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외화벌이
실적이 부진하다는 질책을 받고 망명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경필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산하 대남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
소속으로 독일 이익대표부로는 3년전에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