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화학(대표 전춘택)이 고기능성 접착.방수제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일액형 에폭시변성 우레탄수지제품(제품명 스마일본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에폭시변성 우레탄수지접착제는 기존 접착.방수 제품들이 주제(주물질)에
경화제를 섞어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일액형으로 만들어 사용이 간편하다.

또 기존 접착제로는 접착이 불가능한 PET, 폴리프로필렌 테프론 등
수지에도 접착이 가능해 PET 병이나 부직포 등에 직접 광고 인쇄도 가능한
신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일액형 에폭시변성우레탄수지 접착제는 자동차 전기 전자 건축은 물론
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재료로 앞으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제품 및 기술수출이 기대된다.

최근 에폭시변성우레탄수지 신 제조공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이 회사는
일본 중국 독일 등지와 제품 및 기술 수출을 상담중이다.

일본 미국 독일 등 주요국에도 곧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지난 90년 4월에 설립된 경성화학은 작년부터 건설현장이나 정밀화학분야에
널리 쓰이는 일액형 타입의 스마일폼, 스마일코트, 스마일지수제(지수제)
등을 상품화, 수입제품을 국산대체해 나가고 있는 등 이분야 기술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그 동안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이 회사는 올해부터 상품군을 정비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 내수 10억원, 수출 1백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에는 내수 30억원, 수출 3백만달러에 기술수출로 2백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335)334-4261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