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최근 진수일 원자력병원장이 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함에
따라 경영혁신 공약을 심사기준으로 새 병원장을 공채키로 15일 결정했다.

또 지난해 구조조정 실적을 허위 보고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과 국립공
원관리공단등에 대해선 경고조치를 내리고 인사 및 예산상에 불이익을 주기
로 했다.

기획위는 한국전력 한국통신등 경영혁신대상 19개 공기업에 대해 올해
1만8백13명을 줄이도록 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만3천3백78명을 감축했다.

이들 공기업의 26개 자회사(정원 2만1천544명)도 지난해 3천154명을 감원
한데 이어 올해 다시 1천218명을 줄이도록 했다.

또 1백31개 정부출연.위탁기관은 지난 한햇동안 9천8백67명을 줄인데 이
어 올해 3천8백59명을 추가 감축하게 된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