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원은 14일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주재로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을 시작했다.

하원 소추팀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위증과 사법방해를 범했기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축출해줄 것을 배심원인 상원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소추팀은 또 클린턴 대통령의 증인소환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대해 백악관측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미 충분한 증언을 했으며 위증과
사법방해를 범한 적이 없기 때문에 증인소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원 소추팀의 소추이유 설명은 16일까지 계속되며 이어 19일부터
사흘간은 클린턴측의 반대변론이 예정돼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