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매출은 물론 상품 및 고객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PO
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를 도입,고객서비스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신세계는 오는 8월까지 70억원을 투입,본점등 전국 6개점포의 DOS방식
POS를 윈도를 기반으로 한 고속무선LAN(구역내통신망)방식 POS로 교체한
다고 14일 밝혔다.

고속무선 LAN방식 POS를 이용하면 매장관리자들은 상품정보는 물론 카드
회원의 구매이력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이를 이용하면 매장관리자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즉석에서
추천하거나 신상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
다.

신세계는 시스템 도입에 맞춰 매장관리자들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이용
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중이다.

이번 시스템은 새로 구축되므로 2000년 표기로 인한 컴퓨터재앙인 Y2K문
제가 전혀 없다고 신세계는 밝혔다.

김도경 기자 infofes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