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14일 "한국의 경제위기가 급속도로
좋아지고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경제위기가
끝났다는 자만감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민회의 국제협력위(위원장
양성철) 주최 통일외교정책포럼 세미나에 참석, "한국은 지속적인 개혁과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또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한국이 국제 금융시장 동요 등 국제경제적인 영향으로
위기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개혁과 구조조정을 계속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