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월13~18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임시
열차 76회를 증편 운행키로했다.

또 정기열차에 객차를 1~2량씩 증결운행해 평상시보다 약 45% 늘어난 일
일평균 47만3천명의 여객을 수송한다.

철도청은 열차운행의 원활화를 위해 2월13~15일 3일간 서울역에서 출발하
는 모든 하행선열차는 노량진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않고 통과할 예정이다.

이밖에 <>2월13~18일 6일간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퇴
근시간대 3개 직통열차(서울역에서 18시35분 19시10분 19시40분 출발열차)를
운행하지 않고 <>성북역에서 지상 청량리역과 왕십리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경원선 전동열차는 오전 10시이후 지상 청량리역에 정차하지 않는
다.

또 <>경부선 안양역과 장항선 선장역은 모든 열차가 서지않고 통과하게
되며 <>서울역과 문산역을 오가는 경의선열차는 오전 9시이후부터 신촌~문
산간만을 운행하고 <>오후 7시10분 서울역발 온양온천역행 통일호 열차는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철도청은 아울러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2월17,18일 양일간 지하철을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