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여권 신/구주류 만찬회
에서 비공식 만찬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부 동반 만찬에는 당측에선 한화갑총무와 남궁진 최재승 설훈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실장은 당초 지난해 말 송년모임 형식으로 이들과 만찬을 함께 하려
했으나 언론에 공개되자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며 미뤄왔다.
참석자들은 이 모임에 쏠린 관심을 의식한 듯 "김대중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사람들끼리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친목모임이었을 뿐"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청와대의 김 실장으로 대표되는 신주류 및 당의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한 구주류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감지돼왔던 점을 감안할때 이날
모임이 실질적인 단합을 꾀하는 계기가 되었는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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