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와 중앙대 동국대 등이 12일 99학년도 대입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서강대는 중국 소설가 루신(노신)의 "아Q정전"의 일부를 지문으로
제시한 뒤 진실한 삶에 대해 쓰도록 주문했다.

중앙대는 인문계의 경우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사회계는 영국 계몽주의 사상가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각각 예시문으로 주고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라고
요구했다.

동국대는 오늘날 학교 교육의 위기가 초래된 이유에 대해 서술하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