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까지 신용대출 .. 주택은행 '공격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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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이 연대보증인위주의 은행 대출관행을 깨뜨리는 공격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은행은 12일부터 연대보증없이도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준다고 11일 발표했다.
삼성화재도 이날 아파트 담보대출을 업계 최저수준인 연 11.9%로 인하
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0.5%포인트 추가로 내릴 방침이어서
이같은 금융권의 대출경쟁은 은행은 물론 보험 카드사로 확산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12일부터 연간 소득과 개인신용평점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1~5등급으로 나눠 무보증 신용대출한도를 최고 2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적용하는 금리는 연 11.4~14.4%다.
주택은행은 특히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3천만원(1등급)까지는
연체 등 대출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도 취급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현재 개발중인 개인신용평가 모델이 완성되면 무보증신용
대출 대상과 대출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담보나 보증없이는 대출을 꺼리는 은행권의 기존
관행을 혁신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신한은행은 작년말 신용평가시스템을 가동, 개인의 상환능력
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대다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한도는 5백만~3천만원이다.
주택은행의 대출취급기준에 따르면 1등급은 연간소득이 6천만원이상,
개인신용평점 80점이상인 3급이상 공무원과 학장 교장, 정부투자기관및
금융기관의 상근임원 등으로 신용대출한도가 종전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1백50% 높아졌다.
또 연간소득이 2천4백만원이상이고 개인신용평점이 50점이상인 7급공무원
조교수 3년이상근속교사 등은 4등급으로 분류돼 대출한도가 종전 5백만원
에서 1천7백만원으로 2백40% 높아졌다.
삼성화재는 11일부터 프라임레이트를 연 9.0%에서 8.5%로 하향 조정, 각종
대출금리를 0.45~1.0%까지 내렸다.
수익증권 담보대출금리도 13.5%에서 13.0%로 내렸고 약관대출은 11.5%에서
11.0%로 내렸다.
현대해상은 12일부터 신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현재 13.25%에서 12.75%
로 0.5%포인트 내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약관대출이나 보증보험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금리도 다음주중에
인하할 계획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
나서고 있다.
이 은행은 12일부터 연대보증없이도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준다고 11일 발표했다.
삼성화재도 이날 아파트 담보대출을 업계 최저수준인 연 11.9%로 인하
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0.5%포인트 추가로 내릴 방침이어서
이같은 금융권의 대출경쟁은 은행은 물론 보험 카드사로 확산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12일부터 연간 소득과 개인신용평점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1~5등급으로 나눠 무보증 신용대출한도를 최고 2배이상 늘리기로 했다.
적용하는 금리는 연 11.4~14.4%다.
주택은행은 특히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3천만원(1등급)까지는
연체 등 대출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도 취급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주택은행은 현재 개발중인 개인신용평가 모델이 완성되면 무보증신용
대출 대상과 대출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담보나 보증없이는 대출을 꺼리는 은행권의 기존
관행을 혁신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신한은행은 작년말 신용평가시스템을 가동, 개인의 상환능력
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대다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한도는 5백만~3천만원이다.
주택은행의 대출취급기준에 따르면 1등급은 연간소득이 6천만원이상,
개인신용평점 80점이상인 3급이상 공무원과 학장 교장, 정부투자기관및
금융기관의 상근임원 등으로 신용대출한도가 종전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1백50% 높아졌다.
또 연간소득이 2천4백만원이상이고 개인신용평점이 50점이상인 7급공무원
조교수 3년이상근속교사 등은 4등급으로 분류돼 대출한도가 종전 5백만원
에서 1천7백만원으로 2백40% 높아졌다.
삼성화재는 11일부터 프라임레이트를 연 9.0%에서 8.5%로 하향 조정, 각종
대출금리를 0.45~1.0%까지 내렸다.
수익증권 담보대출금리도 13.5%에서 13.0%로 내렸고 약관대출은 11.5%에서
11.0%로 내렸다.
현대해상은 12일부터 신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현재 13.25%에서 12.75%
로 0.5%포인트 내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약관대출이나 보증보험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금리도 다음주중에
인하할 계획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