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릿수 금리가 만들어낸 유동성장세가 증시주변 여건의 변화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있다.

예탁금 유입과 주식형 수익증권을 통한 간접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한
유동성장세의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장세의 주도권이 외국인 투자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로 대체되면서 수익
가치와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 증시 전면에 부각될 것으로 판단
된다.

저금리시대에는 구조조정을 마치고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채병섭 < 대신증권 법인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