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서울증권 공동최대주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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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가 조만간 서울증권 공동 최대주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경영권은 기존 대주주인 대림산업이 계속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28,29일 진행되는 서울증권
유상증자에서 실권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실권주를 전량 소로스가 운
영하는 펀드에 제3자 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증권은 외화표시전환사채(CB)를 발행해 소로스
펀드에 전액 인수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증권 관계자는 "소로스 지분참여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로스 펀드가 증자참여와 전환사채 인수등을 통해 취득하게
되는 서울증권 지분은 현재 최대주주인 대림산업의 21.6%수준이 될 것"
이라고 덧붙엿다.
외화표시전환사채의 경우 발행규모는 4천5백만달러(한화 5백억원)이며
전환가격은 유상신주 발행가액인 6천6백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영권은 여전히 대림산업이 보유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사 국제영업팀 관계자들은 "소로스 펀드는 경영권보다는 시세차익
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소로스 펀드가 서울증권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하더라도 경영권은 대림산업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할 가
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
그러나 경영권은 기존 대주주인 대림산업이 계속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28,29일 진행되는 서울증권
유상증자에서 실권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실권주를 전량 소로스가 운
영하는 펀드에 제3자 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증권은 외화표시전환사채(CB)를 발행해 소로스
펀드에 전액 인수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증권 관계자는 "소로스 지분참여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로스 펀드가 증자참여와 전환사채 인수등을 통해 취득하게
되는 서울증권 지분은 현재 최대주주인 대림산업의 21.6%수준이 될 것"
이라고 덧붙엿다.
외화표시전환사채의 경우 발행규모는 4천5백만달러(한화 5백억원)이며
전환가격은 유상신주 발행가액인 6천6백7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영권은 여전히 대림산업이 보유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증권사 국제영업팀 관계자들은 "소로스 펀드는 경영권보다는 시세차익
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소로스 펀드가 서울증권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하더라도 경영권은 대림산업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할 가
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