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중 올시즌 가장 처음 해외대회에 출전한 최경주가 공동 8위로
선전했다.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GC(파72)에서 10일 끝난 호주투어 빅토리안오픈에서
최경주는 다른 두명의 선수와 함께 4라운드합계 6언더파 2백82타를 기록했다.

첫라운드에서 73타로 평범했던 최는 2라운드 69타에 이어 3,4라운드
각각 70타로 안정적 플레이를 펼쳤다.

우승은 호주의 케니 드루스(26)가 차지했다.

드루스는 최종일 74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13언더파 2백75타로 2위 루카스
파손을 3타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2만2천3백50달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