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초대형 유조선 키프로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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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중공업은 8일 전남 영암의 삼호조선소 제2안벽에서 키프로스의
올덴도르프사가 발주한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선주사에 인도했다.
이는 지난96년3월 삼호조선소가 문을 연 이후 건조한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97년 12월 부도가 난 후 공식행사에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정인영한라그룹 명예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덴도르프사의 클라우스 올덴도르프 회장 등 내외빈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명식에서 이 선박은 "노드 베이"호로 이름지어졌다.
한라는 법정관리중인 상태에서 초대형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하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배는 길이 3백31m, 폭 58m, 깊이 31m로 축구장 3배의 크기이며
15노트(시속 27.8km)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해상충돌때 해양오염을 막기위해 이중선체구조로 건조됐다.
지난해 11월16일 법정관리 인가를 받은 한라중공업은 현재 90%를 넘는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5척의 선박을 차질없이 건조,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 영암 삼호조선소=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
올덴도르프사가 발주한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선주사에 인도했다.
이는 지난96년3월 삼호조선소가 문을 연 이후 건조한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97년 12월 부도가 난 후 공식행사에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정인영한라그룹 명예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덴도르프사의 클라우스 올덴도르프 회장 등 내외빈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명식에서 이 선박은 "노드 베이"호로 이름지어졌다.
한라는 법정관리중인 상태에서 초대형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하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배는 길이 3백31m, 폭 58m, 깊이 31m로 축구장 3배의 크기이며
15노트(시속 27.8km)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해상충돌때 해양오염을 막기위해 이중선체구조로 건조됐다.
지난해 11월16일 법정관리 인가를 받은 한라중공업은 현재 90%를 넘는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5척의 선박을 차질없이 건조,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 영암 삼호조선소=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