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차 부품사 전장사업 강화 .. 잇단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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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부품메이커들이 미국 델파이오토모티브사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 전장품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화추세에 따라 전장부품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우기전 등 주요 부품업체들이 이분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기전은 신규 사업인 엔진제어시스템(EMS) 부문에 향후 5년간
1천2백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합작선인 델파이로부터 기술을 도입, 배기가스재순환장치 산소센서 연료
공급장치 자동차도난방지장치 원격도어개폐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 3만8천9백평 건평 1만4천7백평 규모의 대우전자 여주공장을
인수했으며 자본금을 6백2억원에서 1천2백3억원으로 늘린 상태이다.
대우정밀은 델파이로부터 2억~3억달러를 유치, 일부는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에어백 등 전장품을 생산할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델파이와 협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스위치생산업체인 대성전기는 지난달 델파이로부터 1천9백만달러를 유치,
델파이패커드의 전기전자 계통 시스템 및 모듈기술을 자사 부품에 접목해
고부가가치화할 방침이다.
첨단 와이어링하니스(정션블록) 생산업체인 동해전장과 경신공업 등도
델파이와 제휴키 위해 상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 그래햄 델파이패커드한국 사장은 "한국의 부품 생산기술과 델파이의
시스템.모듈기술이 결합하면 기술적 시너지효과가 커지고 한국산 부품의
국제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델파이는 세계 37개국에 1백71개의 생산기지를 둔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올 연말께면 모기업인 GM(제너럴모터스)사로부터 완전 독립하게돼
해외기업과의 제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
도입, 전장품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화추세에 따라 전장부품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우기전 등 주요 부품업체들이 이분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기전은 신규 사업인 엔진제어시스템(EMS) 부문에 향후 5년간
1천2백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합작선인 델파이로부터 기술을 도입, 배기가스재순환장치 산소센서 연료
공급장치 자동차도난방지장치 원격도어개폐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 3만8천9백평 건평 1만4천7백평 규모의 대우전자 여주공장을
인수했으며 자본금을 6백2억원에서 1천2백3억원으로 늘린 상태이다.
대우정밀은 델파이로부터 2억~3억달러를 유치, 일부는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에어백 등 전장품을 생산할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델파이와 협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스위치생산업체인 대성전기는 지난달 델파이로부터 1천9백만달러를 유치,
델파이패커드의 전기전자 계통 시스템 및 모듈기술을 자사 부품에 접목해
고부가가치화할 방침이다.
첨단 와이어링하니스(정션블록) 생산업체인 동해전장과 경신공업 등도
델파이와 제휴키 위해 상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 그래햄 델파이패커드한국 사장은 "한국의 부품 생산기술과 델파이의
시스템.모듈기술이 결합하면 기술적 시너지효과가 커지고 한국산 부품의
국제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델파이는 세계 37개국에 1백71개의 생산기지를 둔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올 연말께면 모기업인 GM(제너럴모터스)사로부터 완전 독립하게돼
해외기업과의 제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