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큰폭 증가...지난해 3조3천95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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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독려로 은행들의 무역금융지원규
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외화부족으로 수출환어음 매입이나 수입신
용장(LC)개설 등 외화금융지원은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 수출입금융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은
행들의 무역금융 지원실적은 총 3조3천9백58억원으로 97년말대비 6천9백77억
원(25.9%) 늘어났다.
무역금융실적은 경기침체및 신용경색으로 지난해 8월까지는 감소세를 유지
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경기회복정책을 펴면서 큰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말 무역어음 할인실적은 1조3천6백71억원으로 전년말대비 5천230억원
(62%)이나 증가했다.
신용보증기관들의 무역금융 및 무역어음에 대한 신용보증 취급실적도 8월부
터 크게 늘어 연간 보증실적은 3조2천333억원으로 97년 4천745억원의 6배를
넘어섰다.
그러나 작년 4.4분기 수출액 대비 수출환어음 매입비율은 64.1%로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3.4분기의 8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대비 수입 LC 개설액 비율도 60.7%에 머물러 97년 3.4분기
81.0%에는 크게 못미쳤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외화부족으로 수출금융지원을 기피한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은행(IBRD) 및 수출입은행자금 등 공적자금의 수출입금융지원실
적은 44억3천만달러로 당초 목표액 53억달러의 83.6%에 그쳤다.
한은은 올해 경기회복기대감으로 금융기관들의 수출입금융 지원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
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외화부족으로 수출환어음 매입이나 수입신
용장(LC)개설 등 외화금융지원은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 수출입금융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은
행들의 무역금융 지원실적은 총 3조3천9백58억원으로 97년말대비 6천9백77억
원(25.9%) 늘어났다.
무역금융실적은 경기침체및 신용경색으로 지난해 8월까지는 감소세를 유지
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경기회복정책을 펴면서 큰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말 무역어음 할인실적은 1조3천6백71억원으로 전년말대비 5천230억원
(62%)이나 증가했다.
신용보증기관들의 무역금융 및 무역어음에 대한 신용보증 취급실적도 8월부
터 크게 늘어 연간 보증실적은 3조2천333억원으로 97년 4천745억원의 6배를
넘어섰다.
그러나 작년 4.4분기 수출액 대비 수출환어음 매입비율은 64.1%로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3.4분기의 8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대비 수입 LC 개설액 비율도 60.7%에 머물러 97년 3.4분기
81.0%에는 크게 못미쳤다.
이는 금융기관들이 외화부족으로 수출금융지원을 기피한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은행(IBRD) 및 수출입은행자금 등 공적자금의 수출입금융지원실
적은 44억3천만달러로 당초 목표액 53억달러의 83.6%에 그쳤다.
한은은 올해 경기회복기대감으로 금융기관들의 수출입금융 지원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