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학원 수강료가 지난해 보다 10~15%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문상주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7일 교육부 기자들과 만나 "IMF 등으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고통을 감안해 각종 학원 수강료를 10~15% 정도 낮추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각 학원 대표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주중으로 수강료 인하
문제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학원총연합회에는 입시 보습 예체능 기술학원 등 모두 4만5천여개의
사설 학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이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이들 학원들
의 수강료가 일제히 내리게 된다.

학원총연합회는 지난해에도 경제난 등을 고려해 수강료를 동결했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