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구이살은 쇠고기의 숨어 있는 1인치 부위다.

갈비아랫살 또는 가로막아랫살로 불리기도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없다.

풍차가든(경기도 고양시 풍동)은 이 속살을 긁어모아 방자구이(1인분
9천원)를 개발했다.

고기가 연하고 맛이 담백하다.

특히 인삼과 당귀 등 한약재로 만든 양념장은 방자구이와 찰떡궁합.

이 양념장에 재운 다음 숯불에 구워야 별미가 탄생한다.

20여년간 쇠고기와 씨름해온 주인 박영현씨의 작품이다.

이동갈비(2만원)와 하이포크(7천원)도 인기다.

상추와 깻잎겉절이 배추겉절이 동치미 등 반찬은 신선하며 전라도 돌산
직송재료를 사용한 갓김치는 고기맛을 순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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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