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특수강 1월중 국제입찰방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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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특수강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7일 산업자원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특수강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국제입찰방식으로 이 회사를 매각키로하고 세동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 1월중 계약을 체결키로했다.
지난 97년3월 부도를 낸 삼미특수강은 9개월여만인 그해 12월17일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를 받아 현재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법원에서 삼미의 회사정리계획안이 통과돼 매각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값을 많이 받기위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도 산업정책적 측면에서도 삼미특수강의 해외매각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미특수강에 대한 경쟁입찰이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는 물론 캐나다
특수강업체인 에이씨텍 등 외국업체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채권단도 삼미의 경우 금융권부채(4천2백억원)가 많지은데다 영업환경도
좋은 편이어서 제값을 받고 처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미특수강은 스테인레스 강판의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3천4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삼미는 부도후 봉강부문은 포철에 매각하고 현재는 법정관리 아래
연산 25만t 규모의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부문만 유지하고 있다.
삼미가 매각절차를 밝기 시작한데다 포항제철도 삼미특수강으로부터
인수한 창원특수강(봉강부문)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특수강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
7일 산업자원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특수강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국제입찰방식으로 이 회사를 매각키로하고 세동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 1월중 계약을 체결키로했다.
지난 97년3월 부도를 낸 삼미특수강은 9개월여만인 그해 12월17일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를 받아 현재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법원에서 삼미의 회사정리계획안이 통과돼 매각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값을 많이 받기위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도 산업정책적 측면에서도 삼미특수강의 해외매각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미특수강에 대한 경쟁입찰이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는 물론 캐나다
특수강업체인 에이씨텍 등 외국업체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채권단도 삼미의 경우 금융권부채(4천2백억원)가 많지은데다 영업환경도
좋은 편이어서 제값을 받고 처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미특수강은 스테인레스 강판의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3천4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등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삼미는 부도후 봉강부문은 포철에 매각하고 현재는 법정관리 아래
연산 25만t 규모의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부문만 유지하고 있다.
삼미가 매각절차를 밝기 시작한데다 포항제철도 삼미특수강으로부터
인수한 창원특수강(봉강부문)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특수강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