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반도체 양보] 자동차/전자 빅딜도 풀릴듯 ..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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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빅딜이 전격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8월이후 진행돼온 5대그룹
7개업종의 사업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또 삼성과 대우간 자동차-가전 사업 교환과 철강 유화 이동통신 등 후속
빅딜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재계에 따르면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반도체 빅딜이 LG의 양보로 해결됨으로써 자동차 석유화학
철도차량 정유 등 9개 사업에 걸친 5대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와 함께 최대 논란거리였던 자동차의 경우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빅딜 협상이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다국적 회계법인인 딜로이트투시토머스
(DTT)의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내한해 삼성및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들과 잇달아 회동을 갖고 빅딜을 위한 본격적인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DTT사와 삼성,대우 관계자들은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삼성자동차의
"SM5" 계속생산 및 고용승계 <>삼성상용차 및 대우전자 해외법인 포함여부
등을 둘러싸고 이견해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DTT는 오는 15일께 두 회사와 정식계약을 맺고 삼성자동차 및 대우전자에
대한 실사에 착수, 내달초 1차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전경련은 빠르면 내달중 빅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과 선박용엔진,철도차량 등의 업종들도 급속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항공과 철도차량은 통합법인 설립작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통합법인 설립후
외자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삼성과 현대로부터 선박용엔진과 발전설비를 받기로한 한국중공업의
경우 개별협상을 통해 가능한한 조속히 인수절차를 끝낼 방침이다.
한화에너지를 넘겨받는 현대정유도 통합절차를 빨리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반도체 철도차량 정유 항공기 선박용엔진 발전설비 석유화학
반도체 자동차 및 가전 등 9개업종의 빅딜이 늦어도 3월께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철강 PCS(개인
휴대전화) 유화 등을 둘러싼 후속 빅딜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의 경우 이미 한보철강 삼미특수강 등 부실기업 처리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과잉설비로 고전하고 있는 전기로 업체들의 사업구조조정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과잉 중복투자로 지목받고 있는 PCS 분야에서도 물밑 논의가 한창이다.
유화분야에서도 여천,울산 단지에 위치한 업체들간 사업교환 방안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대림산업 한화종합화학 등 4개사가 비슷한 규모로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여천단지의 경우 통합논의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 삼성이 서산유화단지를 통합하면 이들 4개사의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들의 빅딜 논의를 부추기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 진척 현황 ]
<> 석유화학 -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동일지분 통합후 외자유치
<> 철도차량 -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통합법인 설립, 외자유치후 은행대출 출자 전환
<> 정유 -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1천4백억원 대출 출자 전환, 현대가 한화 인수
<> 항공기 - 삼성항공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
통합법인 설립후 외자유치
<> 선박용엔진 - 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중공업 개별협상으로 사업인수
<> 발전설비 -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
한국중공업 개별협상으로 사업인수
<> 반도체 - 현대전자 LG반도체
LG가 현대에 사업 양도
<> 자동차및 가전 - 삼성자동차 대우전자
평가법인 선정, 실사 준비중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
7개업종의 사업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또 삼성과 대우간 자동차-가전 사업 교환과 철강 유화 이동통신 등 후속
빅딜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재계에 따르면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반도체 빅딜이 LG의 양보로 해결됨으로써 자동차 석유화학
철도차량 정유 등 9개 사업에 걸친 5대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와 함께 최대 논란거리였던 자동차의 경우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빅딜 협상이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다국적 회계법인인 딜로이트투시토머스
(DTT)의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내한해 삼성및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들과 잇달아 회동을 갖고 빅딜을 위한 본격적인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DTT사와 삼성,대우 관계자들은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삼성자동차의
"SM5" 계속생산 및 고용승계 <>삼성상용차 및 대우전자 해외법인 포함여부
등을 둘러싸고 이견해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DTT는 오는 15일께 두 회사와 정식계약을 맺고 삼성자동차 및 대우전자에
대한 실사에 착수, 내달초 1차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전경련은 빠르면 내달중 빅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과 선박용엔진,철도차량 등의 업종들도 급속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항공과 철도차량은 통합법인 설립작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통합법인 설립후
외자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삼성과 현대로부터 선박용엔진과 발전설비를 받기로한 한국중공업의
경우 개별협상을 통해 가능한한 조속히 인수절차를 끝낼 방침이다.
한화에너지를 넘겨받는 현대정유도 통합절차를 빨리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반도체 철도차량 정유 항공기 선박용엔진 발전설비 석유화학
반도체 자동차 및 가전 등 9개업종의 빅딜이 늦어도 3월께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철강 PCS(개인
휴대전화) 유화 등을 둘러싼 후속 빅딜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의 경우 이미 한보철강 삼미특수강 등 부실기업 처리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과잉설비로 고전하고 있는 전기로 업체들의 사업구조조정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과잉 중복투자로 지목받고 있는 PCS 분야에서도 물밑 논의가 한창이다.
유화분야에서도 여천,울산 단지에 위치한 업체들간 사업교환 방안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대림산업 한화종합화학 등 4개사가 비슷한 규모로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여천단지의 경우 통합논의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 삼성이 서산유화단지를 통합하면 이들 4개사의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들의 빅딜 논의를 부추기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 진척 현황 ]
<> 석유화학 -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동일지분 통합후 외자유치
<> 철도차량 -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통합법인 설립, 외자유치후 은행대출 출자 전환
<> 정유 -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1천4백억원 대출 출자 전환, 현대가 한화 인수
<> 항공기 - 삼성항공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
통합법인 설립후 외자유치
<> 선박용엔진 - 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중공업 개별협상으로 사업인수
<> 발전설비 -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
한국중공업 개별협상으로 사업인수
<> 반도체 - 현대전자 LG반도체
LG가 현대에 사업 양도
<> 자동차및 가전 - 삼성자동차 대우전자
평가법인 선정, 실사 준비중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