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로운 "기업윤리강령"을 만든다.

96년 2월 이후 근 3년만에 수정하는 셈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6일 기업경영환경이 크게 달라진 만큼 새로운 행동강령을
담은 기업윤리강령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사무국은 이를 위해 오는 7일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을 초청,
자문위원회를 갖고 새 윤리강령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윤리강령을 새로 만드는 방침이 결정되면 오는 14일 월례
회장단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빠르면 이달내에 새로운 기업윤리강령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전직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총수들이 법정에 섰던 지난
95년 12월 자정결의를 한 후 96년 2월7일 8개항으로 구성된 기업윤리
강령을 발표했었다.

전경련은 새로운 기업윤리강령에 <>경영투명성 제고 <>소비자 보호
<>경쟁질서 확립 <>사회안정망 구축 지원 등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